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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2 17:27

애플(Apple) TV 활용법 심심파적2013.07.12 17:27

이 글은 한참 전에 써 놓았던 건데, 화면 캡쳐도 좀 넣고 해서 꾸며서 올려야지 하다가 그냥 계속 제 에버노트 메모장에 남아 있길래 그냥 올립니다. 혹시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요즘 아내는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을 너무 많이 본다는 거죠. 평일에는 금지되어 있으니 별로 상관이 없지만, 주말에는 꽤 많은 시간을 게임하고 동영상보고, 인터넷 하면서 시간일 보내고 있으니 11살, 7살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좀 걱정이 되죠.

눈이 나빠지는 등 따르는 부작용 때문인데요. 겸사 겸사 핑계로 이왕 볼 거면 TV 스크린으로 보게 해주자는 생각에 방법을 좀 생각해 보다가 애플 TV를 구입했습니다. 기존에는 아이패드에 담아서 또는 노트북으로 복사해서 TV에 연결해서 보거나, USB로 복사해서 TV에서 직접 재생했는데, 자막이나 코덱이 안 맞는다거나 변환해야 한다거나 다시 복사해야 한다거나 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끊이지 않아서 너무 번거로웠거든요. 원하는 것은 PC에 있는 컨텐츠를 복사하지 않고 그대로 TV로 보자는 것이었죠.(HDMI나 VGA 어댑터를 사서 폰이나 타블렛, 맥북을 직접 연결하는 것도 생각해 봤는데 그러자면 어댑터가 최소한 3개씩은 필요하겠더군요. 4S용 & 아이패드용 30핀, 5용 8핀, 맥북용..... 그러면서도 매번 복사하고 연결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주문하고 제품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Air Video를 사용해서 PC에서 굳이 복사하지 않고,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 AirPlay 하는 방식으로 보게 해 주면 되겠다 였습니다. 관련해서 Air Video, AVStreamer, SparkPlay 등의 여러 방법들이 인터넷에서 소개되고 있었구요.

저는 Air Video 유료앱을 가지고 있어서 Air Video로 일단 테스트해 보기로 했습니다. 결과를 보고 만족스럽지 못하면 다른 앱으로 갈아타면 되는 거죠. 뭐...

애플 TV와 HDMI 케이블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제품을 받아서 뜯어보니 음... 플러그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지 않는 11자였습니다.  일본쪽으로 구매대행해서 그런 건지 미국이나 다른 나라쪽도 모두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한 밤중에 일명 돼지코를 사러 갔습니다. 제가 사는 판교에는 전파사라는 게 없어서 분당쪽으로 넘어가서 한참을 헤매서 겨우 샀습니다.

* 팁1. 애플 TV를 주문했으면 돼지코를 미리 구입해 둔다. 500원 정도밖에 안하므로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은 배송료가 훨씬 더 많이 드니... 동네 전파사에서 구입 추천

1. 애플 TV를 설치하기 전에 아이튠즈 미국 계정을 하나 만드세요.
만드는 방법은 구글링하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주의할 점은 결제 방법을 신용카드를 선택할 경우 반드시 미국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로 해야 한다는  것. 그런 신용카드가 없다면 신용카드 없이 기프트 코드 리딤하는 방식으로 결제하도록 계정을 만들 것) 
미국 계정을 사용하면 거의 쓸 일이 없는 넷플릭스나 훌루 같은 서비스 메뉴도 있지만 NBA Live 같은 스포츠 유료 서비스도 있고, 우리 집에서 좋았던 점은 유투브가 가능하다는 거죠. 유투브 동영상이나 TED 동영상 같은 걸 바로 볼 수 있으면 좋겠죠. 이런 기능을 쓰려면 아래 소개하는 Remote 앱은 필수)

2. 리모컨 or "Remote" 앱
암튼 애플 TV를 설치하고, 연결하고, 환경 설정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해보면 계정 등록 등 문자 입력을 리모콘으로 하는 게 가장 번거롭습니다. 이를 때를 위해서 애플 "Remote" 앱을 추천합니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이 있다면 앱스토어에서 "Remote"로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앱입니다. 무료이구요. 애플 TV를 폰에서 직접 제어 가능하고, 홈 공유 등에도 유용하더군요.

* 팁2. 앱스토어에서 "Remote"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리모콘 대신 사용하면 완전 편하다.

3. Air Video or SparkPlayer
Air Video Server를 PC에 설치하고, 폰과 아이패드에 앱을 설치해서 모든 환경을 갖췄습니다. 일단 테스트를 해 봤죠. 우리집 TV가 full HD(1080p, 1920 * 1080 해상도)까지 지원하는데 애플 TV가 그 이상도 지원하는지는 모르겠는데 1080p를 자동 인식해 있더군요. 따라서 우리집에서는 최대 1080p 해상도 동영상까지 가능하다는 것이겠죠.

일단 Air Video는 720p(1280 * 720)가 최대 지원 해상도이더군요. 아이패드 레티나에서도 그 해상도가 최대인 것으로 봐서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인가 봅니다. (720p도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더 고해상도 컨텐츠들은 좀 아쉽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테스트하면서 실제 USB로 복사해서도 보고, Air Video로도 해 보면서 테스트해 봤습니다. 1080p 소스 컨텐츠들은 좀 아쉬웠습니다.

4. 홈 공유
그러다가 애플TV에도, 아이튠즈에도 있는 "홈 공유"라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많은 애플 TV 리뷰 글들이 AirPlay를 이용해서 이렇게 저렇게 하는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홈 공유"를 설정하면 로컬 네트워크 내(집 안에 원격 네트워크가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죠)에서는 그냥 PC에 설치되어 있는 아이튠즈 보관함을 직접 연결해서 Apple TV에서 바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a. PC에 iTunes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일단 애플 사이트에 가셔서 아이튠즈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한다.
b. 위의 "1"에서 만든 애플 계정으로 아이튠즈 로그인하고, 컴퓨터를 인증한다. (스토어 메뉴 아래에 "인증" 메뉴 있음)
c. "파일 > 홈 공유 > 켜기"를 선택하고, 위의 "1"에서 만든 계정을 설정해 준다.(각 애플 기기에서 홈공유를 켤 때, 이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됨)
  - 애플TV는 메인 메뉴에 "홈 공유"가 있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remote" 앱을 설치하면 앱 내에 "홈 공유" 메뉴가 있음

홈 공유를 이용하면 음악, 뮤직비디오, 영화/드라마 등 동영상 컨텐츠, 사진 등도 애플TV에서 가져와서 바로 보여줍니다. 1080p 소스 동영상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아이튠즈 보관함에 영상 파일을 추가하려면 mp4로 변환해야 한다는 거죠. (Air Video를 쓰면 실시간으로 변환하면서 볼 수도 있는데) 

기존에 몰랐던 다른 점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홈 공유된 컨텐츠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면 점입니다. PC 켜서 아이튠즈만 실행해 놓으면 그냥 바로 서버가 됩니다. 

* 팁3: PC에 있는 컨텐츠를 공유하는 목적에는 AirPlay나 스트리밍 서버 올리는 것보다는 "홈 공유"가 훨씬 편하다.

5. 아이튠즈 보관함에서 컨텐츠 분류하기
기존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음악이나 동영상을 넣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분류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었는데 "홈 공유"를 이용해 보니 꽤 불편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해서 뮤직비디오 파일이 잔뜩 있었는데, 동영상 아래에 죄다 한번에 들어 있어서 보고자 하는 영상을 찾기가 꽤 번거롭더군요. 그래서 좀 찾아봤습니다. 

일단 "뮤직비디오"는 보관함 내에서 해당 파일을 선택한 후 마우스 오른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퀵 메뉴에 "등록정보"가 있습니다. 실행한 다음 "옵션"에서 "뮤직비디오"로 구분을 변경해 주면 됩니다. 그러면 파일이 음악 카테고리로 이동하더군요.

파일들을 좀 더 찾기 쉽게 분류하는 힌트는 여기에 있습니다. 등록정보에서 "장르"나, 아티스트 등의 값들을 입력해 두면 그 분류로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튠즈에서 등록정보로 일일이 변경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MP3tag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이용해도 됩니다. MP3 태그가 동영상 분류에도 그대로 이용되더군요.

* 팁4: 홈 공유를 사용할 경우 컨텐츠들의 태그를 잘 설정해 놓으면 찾기 쉽다.

6. 영상 변환하기(avi 등)
저는 그냥 자막 포함해서 변환합니다. 변환 프로그램은 "Daum 팟인코더"를 씁니다. 이것 저것 써봤는데 이게 가장 좋더군요. 동영상 변환 옵션은 "원본유지", 프레임 수도 "원본 유지", 영상 품질은 "70%"로 해서 변환합니다. 자막은 맑은 고딕에 20포인트 정도면 적당한 것 같더군요. 요즘 uHD 영상이 이야기가 있기는 하지만 재생할 수 있는 기기도 없고, 그런 해상도의 컨텐츠도 없기 때문에 1080p면 지금으로서는 가장 좋은 퀄리티의 영상이니까요.

혹시 영상 소스 중에서 오디오 코덱을 "DTS"를 쓴 컨텐츠는 팟 인코더로는 변환이 안됩니다. DTS가 얼마 전에 유료 라이센스 코덱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무료 툴들에서 지원이 중단되었습니다. DTS 코덱 영상을 꼭 변환하고 싶다면 구글링해 보시면 유료 전환하기 바로 직전에 배포되었던 팟 인코더 버전(2.14.53)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알아둘 점: 홈 공유를 사용하려면 영상은 mp4로 변환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변환은 다음 팟 인코더를 추천.


Posted by 겨울새벽 예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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